“강남가라오케전문으로 진짜 어디가 괜찮냐고요?”
제가 이쪽에 발 들인 지는 꽤 됐고, 이젠 소개도 해주는 입장이 됐습니다. 처음엔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당한 적도 많고, 분위기 애매한 데서 돈만 날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래서 오늘은 진짜 강남가라오케전문 매장 중에서도 제가 자주 가는 곳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대부분 처음 가는 사람들은 ‘가게 이름’만 보고 선택하죠. 근데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 결국 이 바닥은 “어떤 상무를 만나느냐”가 90%입니다.
단골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상무 몇 명이 있어요. 매너 좋고, 라인업 컨디션 꾸준하게 챙기고, 말 안 해도 센스 있게 손님 스타일 맞춰주는 그런 사람들. 저는 그런 상무 있는 매장만 갑니다.
제가 자주 가는 A매장은 분위기가 딱 ‘조용히 술 마시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조명도 은은하고 룸 컨디션도 관리가 잘 돼 있어요.
라인업도 평균 이상이고, 무엇보다 손님 취향 존중을 진짜 잘합니다.
다른 곳은 그냥 3~4명 딸랑 세워놓고 “골라보세요” 하듯이 무성의한 경우도 많은데, 여긴 라인업도 충분하고, 리셋도 빠릅니다.
대기시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요즘 인기 있는 매장들도 웨이팅 너무 길면 짜증나는데, 소개 잘 받아 가면 5~10분 안에도 들어갈 수 있죠.
솔직히 요즘 강남 가라오케 시세 모르면 바가지 맞기 딱입니다. 근데 강남가라오케전문 매장들은 주대가 일정하고 깔끔합니다.
술값, 룸비, 아가씨 팁 구조가 투명해서 끝나고 계산할 때도 찝찝함이 없어요.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서비스 퀄리티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되는 수준입니다.
강남은 워낙 가게가 많고, 비슷비슷해 보여도 속을 까보면 전혀 다릅니다.
믿을 수 있는 상무, 꾸준한 라인업 퀄리티, 깔끔한 룸과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 진짜 강남가라오케전문 매장이죠.
처음이든 단골이든, 어디든 가기 전에 무조건 상무 한 명쯤은 추천받고 가시길 권합니다.
괜히 돌아다니다 시간과 돈 낭비하지 마시고요.